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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선물 - 이해인 시간의 선물 - 이해인 내가 살아 있기에새롭게 만나는 시간이 얼굴오늘도 나와 함께 일어나초록빛 새옷을 입고활짝 웃고 있네요하루를 시작하며세수하는 나의 얼굴 위에도아침 인사를 나누는식구들의 목소리에도길을 나서는 나의 신발 위에도시간은 가만히 앉아어서 사랑하라고 나를 재촉하네요살아서 나를 따라오는 시간들이이렇게 가슴 뛰는 선물임을 몰랐네요 ♣♣♣ 건강상 힘이들어서 블로그를 접습니다.그동안 여러분들 의 좋은글과 인연이 참으로고맙고 배운점이 많았고,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찾아주심을 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뜻하신 일 다이루시길 기원합니다.  Tedium Of Journey ( 긴 여정 ) - The Sound Of Angels 2024. 11. 14.
별을보며 - 이성선 별을보며 / 이성선 내 너무 별을 쳐다보아 별들은 더렵혀지지 않았을까 내 너무 하늘을 쳐다보아하늘은 더렵혀 지지 않았을까 별아 어찌하랴이세상 무엇을 쳐다 보리흔들리며 흔들리며 걸어가던거리엉망으로 술에취해 쓰러지던 골목에서 바라보면 너 눈물 같은 빛남가슴 어지러움 황홀히 헹구어 비치는 이 찬란함마저 가질 수 없다면나는 무엇으로 가난하랴 2024. 11. 9.
가장 넓은 길 - 양광모 가장 넓은 길 / 양광모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에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같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2024. 10. 28.
10월의 시 - 이정순 10월의 시 / 이정순 달빛이 쏟아지는 가을밤에나는 왜 이리 쓸쓸할까요 바람에 낙엽이 뚝뚝 떨어져공원 벤치를 덮어 버립니다 밝은 달빛에 그 옛날 추억이살그머니 뇌리를 스치는 군요 아 ! 가을은 슬픔 이었나내 가슴을 파고드는 그리움하나영원히 잊혀 지지 않는 추억입니다 2024.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