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H 작품164 겨울잠 속에서 / 한문용 겨울잠 속에서 / 한문용 벗은 몸뚱이에서가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다깊은 수렁에서 꿈틀거리는 생명할퀸 상처에서도 새 세포 돋아나고 푸른 그리움으로다가오는 생의 설렘 짓밟힌 겨울숲의 슬픔마저기쁨으로 껴안는 곁가지의 눈물에서이미 시작된 계절의 울음소리가창틀을 흔들어 깨.. 2015. 1. 23. 내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내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어느 때인가 내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길가에 피어 있는 작은 꽃 작은 돌 하나까지도 내게는 다 삶의 의미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내 인생의 가장 큰 의미는 내 이웃들의 슬픈이, 기뿐이,외로운이, 미운이,착한.. 2015. 1. 14. 의암호의 아침 글/모건화 의암호의 아침 붉게 물든 겨울아침 의암호를바라보고 있노라면,가슴 설레는 삶의 멋에 빠진다. 해마다 찾아오는 겨울 의암호의 물안개는언제봐도 늘 새롭기만 하다 어쩐지 그냥 보내기가 그렇게도 아쉽기만 할까 물안개가 걷히기 전에 잠시나마 가슴으로 간직하고픈 의암호는 내 인생살이를 엿보는 꿈의 그리움이기도 하다. 2015. 1. 4. 한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 한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 고마운 사람들! 아름다운 만남! 행복했던 순간들! 가슴아픈 사연들! 내게 닥쳤던 모든 것들이 과거로 묻혀지려 한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옮기며 좋았던 일들만 기억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 주어도 한 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 2014. 12. 28.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