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H 작품164 비오는 날의 연가 (SWISH 작품) 비가 오는날의 연가 - 박영길 -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마오 회색빛 하늘의 구름 비 되어 그리움의 눈물이 되려 하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창가에 우두커니 있지 마오 잊히는 그리움이 빗방울 되어 눈물처럼 창가에 흐르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마음 깊은 곳에서 .. 2013. 9. 23. 늘 혹은 /조병화 늘, 혹은 / 조병화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 2013. 7. 30. 말이 적은 사람에게 정이 간다 ... 법정스님 말이 적은 사람에게 정이 간다 ... 법정스님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 2013. 7. 15. 그 강에 가고싶다 그 강에 가고싶다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저 홀로 흐르고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멀리 간다 인자는 나도 애가 타게 무엇을 기다리지 않을 때도 되었다. 봄이 되어 꽃이 핀다고 금방 웃을 일도 아니고 가을이 되어 잎이 진다고 산에도 눈길을 쉬이 거들 일도 아니다 강가에서는 그저 물.. 2013. 6. 2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