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150 [스크랩] 가을의 러브레터 ♤ 가을의 러브레터 연분홍 편지지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고운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여름의 꽃밭에서 까만 분꽃씨를 받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타는 가슴이지만 연분홍 꽃을 피운 분꽃이랍니다. 이젠 오세요,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파랗게 되면 당신의 아름다움이 산에도.. 2013. 9. 23. [스크랩] 천륜이라네. 출처 : 메 아 리글쓴이 : 아리랑 원글보기메모 : 2013. 9. 10. [스크랩] 덫 덫 늘봉 한문용 발목까지 차올랐다가 금세 무릎을 적신다. 파랗게 질린 몸에 쾌락으로 밴 입술이 꽃잎으로 얇게 덮은 덫에 속절없이 빠져들고 가슴 한편에 산더미 같은 외로움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때 어김없이 정강이까지 차오른 사랑의 촉감이 장딴지에서부터 전율타고 심장을 찌른다.. 2013. 9. 9. [스크랩] 이 가을엔 이 가을엔 늘샘/ 성초희 야산에 잔설 녹아 내리고 보슬비 흡족히 내려 나릿물 소리 힘차게 들리면 우린, 약동과 설렘으로 봄날에 꿈을 키웠고 담벼락이라도 허물 듯 귀뚜라미 악보 없이 목소리 높이고 포도송이 알알히 익어갈 때 옥수수 하모니카로 여름을 노래했다 그러더니 금세 九月 .. 2013. 9. 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