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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건강

전문가에게 듣는 한국인의 肝질환과 대처법

by 이첨지님 2015. 12. 29.

 

전문가에게 듣는 한국인의 肝질환과 대처법

         입력 : 2015.12.28 03:00

    '한국인의 간 디톡스' 출간

간 건강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간 해독법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의료 전문 잡지의 편집장인 김경원씨가 펴낸 '한국인의 간 디톡스(나무나무 간)'는 질환 중심으로 설명하는 기존 간 건강 서적과는 달리 한국인만의 특징적인 간 건강 상태와 질환, 대처방안 등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머릿글에서 "한국인의 간은 부실하다. 한 시간에 한국인 두 사람이 간질환으로 죽는다"며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많은 한국인은 자신의 간 건강을 자신한다. 이 책은 한국인의 간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와 한국인의 간 건강을 지키는 해법을 담고 있다"고 썼다.

 

한국인의 간 디톡스’는 질환 중심으로 설명하는 기존 간 건강 서적과는 달리 한국인만의 특징적인 간 건강 상태와 질환, 대처방안 등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풀어낸 책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56만여 명의 간암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 중에서 한국인 간암 환자만 1만60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OECD 국가 중 한국의 간암 발생률은 단연 1위다. 인구 10만명당 한국인은 23.5명이 간암 진단을 받는다. 일본인은 11.2명, 미국인은 4.5명이 간암 진단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인은 간 건강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리서치기관 마크로밀 코리아가 한국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평소 간 건강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는 사람은 28.2%에 불과했다.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에 따르면 간의 해독 과정은 크게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가 분리수거 단계라면 2단계는 배출 단계다. 해독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2단계 배출이 제대로 돼야 한다. 2단계 해독에 간여하는 것이 글루타치온과 양파, 마늘에 들어있는 황, 그리고 글리신, 시스테인, 타우린, 글루쿠론산 같은 아미노산이다. 이런 물질들이 1단계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성 물질에 달라붙어 대변이나 소변으로 우리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간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일해야 하기 때문에 손상될 수밖에 없다. 간이 건강할 때부터 간 디톡스가 필요하다.

 

 

이승기 서울대 약학대학 명예교수는 알로에에 들어 있는 유효 성분 NY931가 간세포 재생 촉진과 간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알로에를 복용하면 간세포가 파괴될 때 나오는 효소 수치가 떨어진다. 알로에는 손상된 간세포를 대체할 수 있게 건강한 간세포의 분열을 촉진한다"며 "알로에 유효성분 NY931은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간 기능을 향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간암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로에에는 혈관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알로에 유효성분 NY932가 있어서 간세포의 힐링에 도움을 주고, 해독 작용을 강화해서 간의 활성을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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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