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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H 작품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에서

by 이첨지님 2015. 5. 29.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에서

       

그냥 그 마음 가만히 내버려 두세요
내가 붙잡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 두면,
그마음
자기가 알아서 저절로 변합니다


마당에 있는 나무 보듯,
강가에 앉아 흐르는 강물 보듯
내 것이라 생각이나 집착 없이 
그냥, 툭 놓고
그 느낌을 그져 바라 보세요

"울적하다' 말 뒤에 숨은
언어 이전의 느낌 자체를
2 ,3분만 숨죽여가며
미묘하게 변해가는 그 감정이 보입니다

그 울적한 느낌은
'내가 만들어야지' ....하며
인연에 따라 일어나는 느낌이였기 때문에 ,
인연에 따라 또 자기가 알아서 소멸합니다

여기에다 자꾸
내 스스로가 '울적하다,울적하다.'라고
자꾸 말을 하면서 붙잡게 되면
감정이 변해가는 상태에서도
자꾸 울적한 마음으로 되돌아가
그 느낌만 계속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그러니 그 말 , 그 생각 모두 내려놓고
그 느낌 올라 왔음을 알아채고
그냥 고요히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세요

- 혜민 스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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