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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사람은 없어 봐야

by 이첨지님 201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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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없어 봐야

그 빈자리를 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다가오는 서글픔과 불편함...

그것은 말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남긴 빈자리의

넓이와 깊이로 가늠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만남의 지속도 중요하지만,

이별이나 떨어져 있음의 경험도

때때로 필요하답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영원히 내 곁에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떠나고 난 후에 후회하지 않도록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삶이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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