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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허공에 흐르네 - 아리랑님

by 이첨지님 2013. 9. 12.

73T5UQ3yXZg (600x399, 80Kb)

허공에 흐르네
/ 아리랑님 글

 

창문에 스미어드는

달빛이깊어가는

이 밤을깨우며가네

 

귀뚜라미사랑찾아

기쁜노래애타는노래

새벽의즐금을타네

 

눈물 한 방울

내 가슴 태우니

 

검은재

바람에 날리며

영혼의 잿빛연기

허공에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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