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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들에 마른 풀잎의 사랑 / 양떼
빈들에서 들려오는 마른 풀잎의 서걱임
바스락임에 옆에서 지켜주는
강인한 구절초 그 한마디는
봄을 기다리는동안
우리는 더 사랑 할 수 있어 행복할꺼란다
하얀 이불덮고 긴 긴 겨울을
한 모퉁이에 베시시 고개들고
늦은 바람결에 꽃술에 마지막 사랑을 약속하듯
벌들의 긴 입술과의 입맞춤
여름향기는 아름다웠다고
훗날 함께하는 여름날의 평화로운 향기속으로
서걱한 빈들에 풀향기
저 빈들의 풀잎들
지금 당신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내 사랑하는 빈들에 가을을
가을이 좋아서 이렇게 오늘도
한없는 가을 향기 속으로 당신을 불러봅니다
바람처럼 머물고싶은
빈들에 서있는 당신마음 매만져보면서
붙들 수 없는 세월들
그러나 당신의 그 사랑은 이 세상에서
다시는 놓치고 싶지않은 빈들에 마른잎
서녘하늘에 빛날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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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Rodgers
Oscar Hammerstein II
South Pacific(1958)
Some Enchanted Evening
어느 황홀한 저녁
라폴리아님이 주신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