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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3년 8월 14일 오전 08:44 제목 : 푸르던 시절

by 이첨지님 2013. 8. 15.

 

푸르던 시절

 

 

겨울옷을

아무리 깔끔히 입었다해도

봄이오면 빨아야 하고

 

젊어서

아무리 조심조심 살았다 해도

얼룩이 남게 마련이니

 

머리에 허연 서릿발 이고

푸르던 시절 흠집들

긁어내지 말고

덮어가며 사는 거지

 

 

 

 

 

 

 


출처 : 좋은 시 동아리 행복해용
글쓴이 : 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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