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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 이소윤

by 이첨지님 2024. 5. 23.

꽃비 / 이소윤

 

어둠이 내린 저녁 하늘에

울먹울먹 비가 옵니다

 

어디 한 군데

흐르고 스며들 구석 없는데

무작정 빗방울 들이 칩니다

도대체 감당할 수 없는 마음이

눈물로 쏟아지고 맙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당신 가슴속에 사랑으로

스며들어 흐르고 싶습니다

 

당신의 꽃비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