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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아름답다 中 오광수

by 이첨지님 2024. 3. 7.

 

산에 있는 나무는

산과 다투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가

좁으면 좁은대로

큰 나무들이 있으면 있는대로

 

햇볕이 덜 들면
덜 드는대로 

처지에 맞추며 살아갑니다

 

나무는

산에서 어울려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 시는 아름답다 中 오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