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을 / 이성란 by 이첨지님 2023. 10. 31. 제목 없음 가을 / 이성란 시인 푸르게 손짓하며 위로의 그늘 내어주던 나무들 사이사이 따사로운 햇살이 산들바람에 가볍게 흔들린다 다시 찾아 온 가을 저마다의 빛나는 색깔로 곱게 그리고 붉게 시나브로 스며든다 뜨거운 열정으로 여름을 건너온 가을의 시간 속에서 西湖를 산책한다 흔들리는 갈대 호수 가마우지 기러기 위로 금빛노을이 내려앉는다 저 한 폭의 수채화 시로 그려낼 수 있다면 이 가을 정녕 외롭지 않으리 When I dream - Carol Kidd(캐롤 키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이첨지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