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술익는 강마을의 저녁노을이여ㅡ芝薰
나그네 /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南道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이 (나그네) 란 시는 박목월 시인의 초기 작품으로
1946년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펴낸 시집( 청록집) 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조지훈 시인의 (완화삼) 에 화답한 시로 알려져 있는데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라는 부제가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