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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새로운 길

by 이첨지님 2021. 11. 21.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 내일도 ...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윤동주 (1917 ~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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