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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서시 - 윤동주

by 이첨지님 2014. 8. 24.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 *'일제 말기의 항일 시인 故 윤동주의 '서시'입니다.

북간도에서 태어나 1953년 7월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되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감옥에수감되어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해방을 6개월 앞두고 27세의 젊은 나이에 옥중에서 요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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