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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방

해미읍성 여행

by 이첨지님 2014. 8. 21.

 


 

 

 

 제6회 세계청년대회 무대꾸미는 중  

     

 

 

       청허정 올라가는 계단

 

 

 

높은 계단을 오르면 평지가 나오는데 거기에 청호정이 있고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에 자리한 서산 해미읍성의 북동부 구릉 정상부에 해미읍성 청허정(海

美邑城淸虛亭)이 위치해 있으며, 주변은 소나무 숲으로 되어 있다.

조선 시대 병마절도사 조숙기가 세웠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20권에

기록되어 있다. 1872년(고종 9) 지방도인 「해미현지도(海美縣地圖)」에 원형의 읍성이 비교

적 잘 나타나 있는데, 무지개 모양의 누각이 있는 남문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으며, ‘청허정

고지(淸虛亭古地)’라고 표기되어 있다.

           

1872년 이전에 훼철된 상황이었으나 1970년 서산 해미읍성의 보수 공사가 진행되면서 1976년

콘크리트로 복원되었고, 1987년 7월 보수되었다. 본래 해미읍성 청허정은 읍성에서 제일 높

   은 곳으로 서해를 바라보는 망루의 역할을 하였으며,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겹처마 모임지붕 건물로, 절병통으로 마감한 정자이다. 시멘트로

 기단을 쌓고 방형의 장초석을 놓았다. 12개의 원형 기둥을 세우고 익공계 양식으로 이익공

(二翼工)을 사용하였으며 화반을 받쳤다. 안초공(按草工)도 화반과 더불어 화려하게 장식되

어 있고, 각 부재들마다 단청을 그려 넣었다. 우물 반자와 우물마루를 짜 넣었으며 난간은

자난간(鷄子欄干)을 사용하였다.

 

해미읍성 청허정 자리에는 일제 강점기 때 신사(神社)가 건립되면서 정상부로 향하는 진입

가 만들어졌는데 아직까지 남아 있으며, 해미읍성 청허정으로 올라가는 진입로로 사용되

있다.

 

해미읍성 청허정은 조선 시대 세워진 누정으로 병마절도사 조숙기가 세운 누정이다. 조숙

기가 병마절도사가 된 시기가 1481년(성종 12)임을 고려할 때 이때쯤 건립된 것이 아닌가

각된다. 현재 해미읍성 청허정은 기단과 초석이 시멘트로 축조되어 있고 현판조차 달려

있지 않으며, 복원된 지 오래되지 않아 문화재적·건축적으로는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나

역사적으로는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옆에서 본 청허정

 

 

청허정 (淸虛亭)

 

청허(淸虛)라는 뜻은 "잡된 생각이 없어 마음이 맑고 깨끗하다" 라는 뜻이다.청허정은 해미읍성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이곳에 올라서면 천수만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과거 시회(時會)를 하거나 문인들이 시를 읊었던 곳이다.

 

해미읍성 시설 중 하나인 청허정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성현(盧白堂) 成俔 1439~1504) 이 지은 淸虛亭記(청허정기)에 그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청허정은 충청도 병마절도사로 부임한 조숙기(曺淑沂)가 선종 22년(1491)에 세운 정자이다.

 

당시 충청도병사절도사영성(해미읍성)을 들렸다간 문인들이 가면서 남긴 시들이 남아있다. 조위(梅溪 曺偉) 1454~1503)가 충청도병마절도사 이손 1439~1520에게 올린 청하정이란 시가 있고, 절도사와 수령이 복무를 마치고 함께 청허정에 모여 지은 청허정연호도(淸虛亭燕會圖), 이경전(李慶全 1567~1644)이 지은 시가 전하고 있다.

 

1872년 고지도에는 청허정이 고지(古地)로 표기된 것으로 볼 때 고지도 작성 이전에 청허정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청허정은 과거 관련기록을 근거로 2011년에 개축 하였다.

 

 

청허정에 올라가면 (해미읍성 장승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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