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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H 작품

Max4 특별판 (풍경이 있는 사진)

by 이첨지님 2014. 6. 17.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슬퍼지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너무 기뻐도 콧등이 시큰해 져서 눈물이 납니다.

 

슬퍼서 실컷 울면 그 울음대로

후련해짐이 있습니다.

너무 기쁨에 겨워 펑펑 울고 나면

며칠 동안 그 흥분으로 기쁨에 삽니다.

 

「어린 왕자」란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색다른 감동을 가져다줍니다.

 

이 책은 어쩌면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 책이어서 깊은 밤 아주

조용히 읽노라면 어린 왕자의 마음이

너무 예뻐서, 그 말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만듭니다.

 

어린 왕자는 많은 교훈을 가져다줍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선 사물들도 살아나서

노래를 부른답니다.

 

사막에서의 물이 "다른 물과는 달리 특별한

물이 되어 축제처럼 여겨지는 건 내 팔로

힘들여 길어 올린 것"이라서 라는 노력의

아름다움을 가르쳐 줍니다.

 

소중한 것은, 행복이라는 것은 꽃 한 송이,

물 한 모금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우리는

오직 눈으로만, 감각을 통해서만 찾으려

하기 때문에 정작 찾지 못합니다.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소중한 것을

찾을 줄 알아서 작은 꽃 한 송이에서 상큼한

행복을 들추어내고, 물 한 모금에서 감동의

눈물을 찾을 줄 아는 순수한 마음을

간직함으로써 작은 일에도 감동할 줄 알고,

사소한 물건에서도 감사를 느끼는 맑은 마음을

단 하루라도 간직하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도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이 1분이라도 내게 머물러서 마음으로

조용히 웃을 수 있는, 그런 순수한 미소를

잠시라도 가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34~35쪽)중에서

풍경이 있는 사진.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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