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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책

둘 다섯의 / 얼룩 고무신

by 이첨지님 2013. 8. 17.

 

 

푸르던 시절

 

 

겨울옷을

아무리 깔끔히 입었다해도

봄이오면 빨아야 하고

 

젊어서

아무리 조심조심 살았다 해도

얼룩이 남게 마련이니

 

머리에 허연 서릿발 이고

푸르던 시절 흠집들

긁어내지 말고

덮어가며 사는 거지

 

 

둘 다섯의  /  얼룩 고무신

찔레꽃님이 주신 음악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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