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창문을 두드리면
행여 님일까.
내 님일까?
망설임 떠 민 채
묵 빛 하늘 걷어내면
총총히 떠있는 별님만
내 안에 안깁니다.
지금
그대의 생으로 내 삶이
존재하고 그대의 입김으로
내 기운 돋우나니
그리움으로
숨이 다 막힙니다.
춘삼월
목련도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개나리
기지개 켜고 봄마중
나오는데 난 오로지 당신
안에만 머무르고 싶어
마른 땅에 단비 내리듯
타는 갈증에 타오르는
열정으로그리움 된
기다림입니다
sm309 한가로운 정원.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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