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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참으로 두려운게 시간입니다

by 이첨지님 2010. 6. 12.

참으로 두려운게 시간입니다

 

지금 이 시간도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매사에 멈추는 법도

또 더디게 흘러가는 법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시간을 저축하거나

남에게 빌릴 수도 없습니다

또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우리에게 무한정 베풀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길어야 고작 100년의 삶을

우리 인간들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여러분은 자기 생 중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냈습니까

 

남아 있는 시간은 또 얼마나 됩니까

참으로 두려운 게 시간입니다

새벽이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게 태양이지만 우리 인간은 무한정 기약돼 있는게 아닙니다

 

그렇다면시간은 바로 우리의 생명입니다

그 귀한 생명을 여러분은 어디에 쓰겠습니까 설마 돌처럼 헛되이 버리는 건 아니시겠죠 !

 

-이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