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여
박희자
홍조띤 내 가슴이
붉은 빛을 머금고
단숨에 숨어버리는
석양과 비교 하리이까
그대로 물든 내 마음이
바다와 맞닿은
고운 하늘을 수놓은
서해 바다의
저녁 노을과 비교 하리이까
숨어버린 석양도
하늘을 수놓은 저녁노을도
기다림에 지쳐
터질듯 터질듯
아슬아슬한
내 가슴만 하겠습니까
보고싶습니다
아름다운 두 눈을
뜨거운 가슴을
넓은 마음을
사랑하는 그대의 모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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