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
새로운 길
이첨지님
2021. 11. 21. 16:28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 내일도 ...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윤동주 (1917 ~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