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SH 작품
가을 비 / 도종환
이첨지님
2014. 10. 21. 01:09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바람만이 불겠지요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가을비-2.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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