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

물 처럼만 살아라

이첨지님 2014. 9. 3. 16:17

        물 처럼만 살아라 

        오늘은 술에 취하고 싶어
        오늘은 왠지 콜라가 먹고 싶어
        사람들은 말하지요..

        가끔 자신만의 특별한
        기호를 따지며 목을 축이기 위한
        저마다의 수분을 섭취한답니다..

        그래요~ 저무는 하늘 따라
        노을이 따라가 듯이..

        우리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수분을 찾게 되는 것 또한
        살아가는 자연스런 이치겠지요..

        하지만 ~
        자극적인 무언가를 원하거나 ..

        가지려 하지 말고
        다른 것이 아닌 물처럼 평범한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

        이 사람은 이점이 좋고
        저 사람은 이점이 참 좋더라 ..

        그러니까 오늘은 저 사람을 만나고
        내일은 꼭 저 사람을 만나봐야지
        그렇게 철새처럼 떠돌지 마십시요 ..

        산다는 건
        조용히 우는 것이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습니다 ..

        울고 있는 당신의 어깨를
        툭 쳐줄수있는 누군가를 만날 때까지..

        자연스러운 인연이 순하게 겹치는
        그 순간을 기다린다는 건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랍니다 ..

        자신을
        굳이 내세우려 하지 마십시요 ..

        그저 물과 같이
        평범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누구나 목을 축이려할 때
        결국~ 마지막엔 물을 찾듯이..

        마지막에 찾고 싶은
        그런 물 같은 사람이 되십시요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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