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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 박성철

이첨지님 2014. 7. 8. 00:52




작은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 박성철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떡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람 또한 아름답고 값진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