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을날에 /아리랑님글
이 비가 멎으면 우리님 가슴안에 낙엽이 쌓이듯 그리운 추억속 색동저고리 고운 자태 아스라하게 떠오르겠지요
잊혀질듯한 사랑의 안개가 피어오르듯 오는날 그리움 물들이고 가는날 미련의 잎이 지겠지요
깊어가는 이 가을날에...
고향가는 길 달리는 차창에 기대어 스쳐가는들녘을 바라본다네
들뜬마음에 자꾸만 시계를 바라보고 앞길을 바라보며 두눈을 감아보았다네
세상을 살고 살아도 태어나 자란 그곳 고향가는 길은 낮설지않은 마음의 길 안식의 길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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