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산책

둘 다섯의 / 얼룩 고무신

이첨지님 2013. 8. 17. 15:09

 

 

푸르던 시절

 

 

겨울옷을

아무리 깔끔히 입었다해도

봄이오면 빨아야 하고

 

젊어서

아무리 조심조심 살았다 해도

얼룩이 남게 마련이니

 

머리에 허연 서릿발 이고

푸르던 시절 흠집들

긁어내지 말고

덮어가며 사는 거지

 

 

둘 다섯의  /  얼룩 고무신

찔레꽃님이 주신 음악 소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