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

◈♣ 인생을 음악처럼 ♣◈

이첨지님 2012. 2. 7. 09:59

주옥같은 향기로운 말

 

 

     ◈♣ 인생을 음악처럼 ♣◈

     

    인생을 음악처럼 살다보면 저 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 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 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 갈 날 보다

    살아 온 날이 많아 지면서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 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난간 것에 대한 아쉬움 보다

    살아 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 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좋은 글 중에서)

     

    For The Good times - Perry Co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