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

Merry Christmas

이첨지님 2011. 12. 23. 12:51
 

뭇 별 마저 잠자는듯 고요한 밤
당신의 첫 울음소리에 졸던 짐승도 눈을 뜨고...
낮은 자리 가장 추운곳으로 오셨던 당신
내맘속에 오셔서 또아리 틀고 계신 님이시어
긴긴날 님의 음성에 귀먹어리 되고 눈 멀었어요.
침묵하는 님, 긴밤이 싫어요
이제 다시 님과 끊이지 않을 이야기 하고 싶어요
당신이 오셨던 추운 바로 그 날에
외로운 나에게 친구로 오소서
당신이 바로 바로 성탄 선물....
그저 그냥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밤늦도록 정겨운 이야기 서로 나누어요
이후로는 당신과 동행하는 삶을 원합니다
슬프면 같이 슬퍼해 주시고 아프면 함께 아파해요
오  주여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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