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이첨지님 2010. 9. 17. 13:47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가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내 안에 넣어봅니다. - 옮긴 글 - 내 사람이 햇살같이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계절 가을을 님들은 어떻게 맞이 하시나요? 모쪼록 행복해지는 사람들로인해 쓸쓸한 날에도 마음 따뜻한 시간들이시길요...